728x90

CANADA Alberta州 정착기 | 일상 83

[영상] 캐나다 | 한인 맞벌이 부부의 일상 feat 산책 영상

안녕하세요? 요즘 알버타는 산불 때문에 밖은 계속 연기네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비 소식까지 없는 상태다 보니 다들 지친 일상을 지내고 있어요. 저희 부부도 맞벌이를 하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만 시간 맞는 날이 없어요. 오늘은 산불이 나기 전 촬영한 영상으로 브이로그 비디오를 만들어 봤는데요. 캐나다 자연을 잠깐 구경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영상은 아래 링크를 클릭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youtu.be/0pwWebCkEwM

이번 여름은 시원하게!!

드디어 에어컨 한 대를 구매했습니다. 한국 집들이 보통 시멘트로 지어지다 보니 단열이 잘 되는 편인데요. 물론 층간 소음도 잘 되는 편입니다. 일본을 거쳐서 캐나다에 살면서 느끼는 건 대부분이 목조 주택이라 엄청 춥고 엄청 덥다는걸 느꼈어요. 특히 층간 소음도 마찬가지고요. 2년 전 알버타 여름 최고 기온이 39도를 찍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땐 정말 비도 한 방울 안 오고 죽다 살아났습니다. 얼마나 더웠던지 차에 부착된 폰 거치대의 흡착판 실리콘과 접착제가 다 녹아내렸을 정도였어요. 그 당시 옆에 BC 주는 40도가 넘어가 열사병으로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도 봤었어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더웠던 여름을 지내고, 작년에도 재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습하고 더웠어요. 평균 32도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2..

이렇게 소소한것 까지- 이민생활은 힘들다.

지금은 캐나다 시간으로 11:35 pm 제가 아직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이유는... 휴대폰 장기 정지를 풀기위해서 휴대폰과? 씨름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이렇게 '긁적긁적' 글을 적어 보아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저는 한국폰은 장기 정지상태예요. 가끔 본인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휴대폰 장기 정지를 풀어야 하고 그것을 풀기 위해선 고객센터에 전화해야 하죠. 한국에선 편하게 114만 누르면 되지만 해외에서 할 땐 번호가 다르더라고요. 사이트에서 알려주는 번호로는 연결이 안 되더라고요. 예전엔 어느 글에서 전화번호를 보았는데 오늘은 왜 그 글도 보이질 않을까요? 처음엔 제가 어디를 눌렀는지 skt고객센터가 아니라 무슨 인터넷 수리하는 곳으로 전화..

2023 소방서 Easter Day(부활절) 행사와 에드먼턴 장보러 다녀오기!!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가네요. 벌써 2023년도 1분기가 지나고 2분기에 들어서고 있네요. 캐나다도 겨울이 끝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눈도 많이 녹았답니다. 지난 토요일(4월 8일)은 부활절 행사를 소방서 멤버들과 멤버의 가족들이 참석해서 조촐하게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소방서 측에서 아침 10시에 아침 식사를 하고, 그다음 달걀을 찾는 순서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 답니다. 저는 물론 소방서에서 사진과 영상을 담당하고 있기에 행사 당일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식사가 제공된 부활절 아침 소방서 풍경입니다. 아침밥도 간단히 먹었겠다 슬슬 알 찾기 행사를 진행하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순간을 가장 손꼽아 기다리고 있죠. 소방서 측에서 저의 이니셜이 적힌 알 40개를 소방..

St. Patrick's Day

캐나다에 와서 성 패트릭(St. Patrick's Day)의 날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잘 모르는 날이라서 구글에서 궁금한 정보를 조금 찾아보았어요.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은 기독교의 축일로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이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전도한 성 파르치오 ) 386년~461년)을 기념하는 날이다. 행사는 매년 3월 17일에 이루어지는데, 이 날은 성 파트리치오가 선종한 날로써 성 파트리치오를 잊지 말고 기념하고자 이 날을 정하였다. 이 날은 강물에 초록색 물감을 타고, 이 날 아이들은 온통 초록색의 옷을 입고 축제를 즐긴다. 초록빛으로 물든 시카고 강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미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다른 도시들도 그들만의 전통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중 하나는 시카고의 시카고 리버 그린..

캐나다 이스터 데이 와 서머타임.

한국은 새싹이 파릇파릇 돋고 따뜻한 봄이 왔겠죠? 새 학기 준비로 한창 정신없을 것 같네요. 캐나다는 9월이 새 학기라 지금은 3개월 정도 남은 학기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캐나다도 봄맞이 준비로 마트나 상점에는 정신없이 바빠요. 산뜻한 그릇들도 나오고, 4월 9일 이스터 데이도 준비 중이에요. 부활절 개념이죠.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이스터 데이는 이곳의 풍습이 된 것 같아요. 카드를 교환하고 집이나 학교에서 달걀 찾기 혹은 이스터 데이 행사를 해요. 저희 집은 달걀을 찾는 대신 킨더 초콜릿을 찾아요. 초콜릿과 작은 선물들을 숨겨두고 찾기 놀이를 하죠. 사진은 저희 집에 놀러 오신 지인이 미리 이스터 데이 선물을 주고 갔어요. 킨더 포장지가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었네요. 캐나다에서는 아이들이 심심..

화이트코트 타운에서 일어난 편의점 현금탈취 사건

캐나다에도 최근 들어 타운에서 안 좋은 소식이 계속 들립니다. 특히나 제가 일하고 있는 편의점 & 주유소에 일어난 사건이 있는데, 화요일 아침 8시 30분경 제가 일하는 곳에서 1km 조금 더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서 강도가 들어 현금을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거에 대한 소식이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강력계에 있는 친구에게 이 소식을 보내주면서 아직도 검거 못하고 있다고 말하니 돌아온 답변은 "한국이었으면 당일 검거 가능!!" 이라는 답변이 오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정말이지 치안은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느낍니다. 저 무장 강도가 현금 탈취 후 걸어서 나갔으면 건물 밖의 보안 카메라 시스템 환경이 얼마나 미흡 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발렌타인데이

2월 14일 즐거운 밸런타인데이를 보내셨나요?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인식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캐나다는 조금 달라요. 크리스마스, 핼러윈 다음으로 조금 큰 행사인 밸런타인데이 에요. 저녁에는 가족과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외식이나 맛있는 식사를 하고 학교에서는 반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성별 관계없이 밸런타인데이 카드를 줘요. 밸런타인데이가 되기 며칠 전 선생님께서 반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줘요 반 친구들에게 카드를 주기 위해서죠. 카드에 한 명씩 이름을 적어서 카드와 같이 사탕이나, 초콜릿, 젤리, 과자등 주고 싶은 선물도 같이 줘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면 마트에서는 이렇게 밸런타인데이 준비를 위해서 진열대를 꾸..

일본유치원과 캐나다의 초등학교.

몇 년 전 오늘 하면서 뜨는 사진을 보다가 일본에서 지냈던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일본 유치원과 캐나다 초등학교 생활의 차이점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볼까 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도 있으며, 지역이나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 유의하기 바랍니다. 이때는 첫째 아이(4살) 유치원 면접을 보러 가던 날이에요. 일본에는 암묵적인 룰이 있어요. 면접이나 입학식에 드레스 코드는 검은색 아이들 또한 이렇게 검은색 투피스에 흰색 스타킹을 신고 가요. 입학식 때 기모노를 입고 오신 분도 보긴 했지만 보통은 저렇게 무난한 검은색을 입고 가요. 캐나다에서 면접 보는 날은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갔어요. 입학식은 따로 없어요. 학교 가기 며칠 전 준비물을 가져다 놓고 교실과 새로운 선생님과의 첫인사 날이 있는데 그..

캐나다의 겨울 풍경

제가 살고 있는 마을의 겨울 풍경입니다.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사슴도 만나게 되고 누군가의 장난으로 웃음을 짓기도 합니다. 겨울 동안 새들을 위해서 나무의 열매는 따지 않고, 나무가 쓰러지면 쓰러진 대로 두는 자연환경. 빠르지 않고 시끄럽지 않는 곳, 걷다가 누군가를 만나면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곳,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곳.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