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도 최근 들어 타운에서 안 좋은 소식이 계속 들립니다.
특히나 제가 일하고 있는 편의점 & 주유소에 일어난 사건이 있는데, 화요일 아침 8시 30분경 제가 일하는 곳에서 1km 조금 더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서 강도가 들어 현금을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거에 대한 소식이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강력계에 있는 친구에게 이 소식을 보내주면서 아직도 검거 못하고 있다고 말하니 돌아온 답변은 "한국이었으면 당일 검거 가능!!" 이라는 답변이 오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정말이지 치안은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느낍니다.
저 무장 강도가 현금 탈취 후 걸어서 나갔으면 건물 밖의 보안 카메라 시스템 환경이 얼마나 미흡 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다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보는 손님들 10명 중 1명은 마리화나 또는 매스라는 마약에 취해서 오는데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게 현실이다 보니 저 같이 태권도와 유도 합이 5단이 유단자인 저도 몸을 사리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총 앞에서는 더더욱 장사가 없기에 겁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캐나다에서는 합법적으로 총기 소유 면허를 취득후 총기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를 하지는 못하는 게 법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게 싫어서 지금 영주권 진행을 위해 투자한 시간을 한 번에 날릴 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시골이 영주권이 잘 진행이 되기 때문에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카운티나 타운의 예산으로 치안율을 높이는 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아무래도 지금 있는 곳도 에드먼튼에서 2시간 떨어진 인구 1만 명의 타운이다 보니 자체적으로 치안율에 집중할 수 있는 인력이 모자라는 것도 현실입니다.
현재 연방경찰(RCMP)이(가) 이 사건을 담당하는 것 같은데, 순찰과 커버 가능한 구역 자체가 워낙 넓다 보니 인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온타리오의 경우에도 총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차량 탈취의 경우에도 Dodge 사의 RAM 트럭이 캐나다 전역에서 최근 들어 5천 대 넘게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범죄율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튜브나 뉴스로 접하는 상황을 타운에서 소식을 들으니 암울하긴 하네요.
https://www.whitecourtstar.com/news/local-news/mounties-investigate-robbery-at-whitecourt-fas-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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