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 일본에서의 일상

일본 덮밥집 야요이켄에서 즐기는 고등어구이 정식

Jason Yang 2017. 1.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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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쇼군입니다.

일본에 거주하다보니 사실 먹을 것이 정말 없어요. 그러다보니 항상 찾는곳이 라면 아니면 소바 또는 우동...

밥은 덮밥이 전부이고, 좀 특별하면 고기메뉴가 전부입니다. 덮밥에서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요시노야/스키야/마츠야 이 3개의 브랜드가 가장 많은 체인을 확보하고 있기도 해요. 최근에 스키야가 대대적으로 "우리는 후쿠시마(이바라키현)의 재료를 사용합니다." 대놓고 얘기하는 바람에 많은 손님들이 줄어든 상태라고 하네요. 요시노야도 마찬가지로 일부 후쿠시마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했다가 여기도 손님들이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그나마 마츠야는 위의 2개 브랜드 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예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만큼 맛과 질에서도 차이를 보이는게 덮밥 메뉴이기 때문에 뭔가 괜찮은 곳이 없을까 찾다가 찾은곳이 야요이켄입니다.

야요이켄은 위의 세가지 브랜드중에서 그나마 고급스러운(?) 덮밥집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어요. 메뉴도 일반 고기 덮밥집 처럼 고기 덮밥만 있는게 아니고, 해산물, 육류 메뉴도 다양하게 있는게 야요이켄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일반 덮밥집들과 마찬가지로 쿠폰을 자판기에서 뽑아서 주문을 하는 방식입니다. 여기는 일반 카페처럼 직원이 쟁반에 컵과 물을 들고 다니면서 손님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대응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밑반찬은 코코이치방 카레 처럼 무를 장아찌로 만들어서 비치해두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사진에서 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검은색이 보이는데요. 일본에서 회나 스시를 먹게되면 깻잎 같이 생긴 잎이 있어요. 그건 향신료의 일종인 식물인데 방아잎 같기도해서 먹으면 입이 얼얼한 느낌과 맛이 너무 강해서 음식의 맛은 그냥 잃어버리는 수준으로 만드는데 여기에서 그게 들어있어서 조금은 강한 맛을 느낄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문한 고등어구이 메뉴가 나왔습니다. 무에 간장을 조금 뿌리고 나중에 같이 먹으면 된답니다. 고등어 구이는 한국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고등어 구이 정식 보다는 맛은 있는것 같아요.



기본적인 밑반찬인 연두부 입니다. 이건 거의 회와 마찬가지로 간장맛으로 먹는다고 보시면 되요.



이렇게 고등어구이 정식 세트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야요이켄의 특징은 밥은 무한리필로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되요.

이상으로 일본의 덮밥집 문화를 잠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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