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군입니다.
오늘은 지난주(1월 27일) 토/일에 오사카에 출장이 있어 야간 버스를 타고 이동해봤는데요. 일본에서 아마도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해본것 같아요. 그것도 야간버스를 이용해서 버스 안에서 1박을 하기는 더더욱 처음이죠. 일본에 인구는 한국보다 약 2.5배의 인구가 더 있기 때문에 버스 회사도 더 많다고 보시면 되요. 이번에 예약한 인터넷 버스예약 시스템은 고속버스닷컴이예요.
주소는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여기는 참고로 한국어지원이 되기 떼문에 어려울게 없어요.
결제도 카드로 결제가 바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통 예약업체들의 경우 안내 메일을 받으면 예약번호를 가지고 가까운 콘비니(편의점)으로 가서 다시 발권해서 결제까지 진행을 하는게 보통 절차인데, 여기는 그냥 집에서 원클릭 쇼핑하는것 처럼 쉽게 버스를 예약 했으니 버스를 타고 이동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랄께요.
한국어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이렇게 나온답니다. 가격도 보이시죠? 한국도 마찬가지고 여기도 마찬가지지만 최저가격으로 고객을 낚는건 똑같은것 같아요.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검색을 하게되면 위의 낮은 가격순으로 검색이되고 정렬이 되는데요. 화살표가 되어 있는건 시트의 숫자와 배열 이예요. 7시간 50분동안 타고 가려면 4열은 거의 초죽음이라고 봐도 무관할것 같아요. 더군다나 일본인들 체형자체가 왜소하기 때문에 차량이던 집이던 모든게 작아요. 시트는 말할것도 없겠죠?
저는 위에 테두리가 되어 있는 웰컴라이너 츄오버스(중앙버스)를 예약하고 탔었어요. 화살표에 보이듯이 시트 배치모양이 똑같아요. 가격은 저는 출발전일에 예약을해서 7,000엔에 예약을 했어요.ㅠ 최소 2~3일 전이면 지금처럼 절반가격으로 갈수 있어요. 거기다 금/토/일을 피하면 더 저렴하게 지금보여지는 가격으로 타고 갈수 있답니다.
버스 회사와 가격을 선택하고 들어가면 위의 그림처럼 떠요. 화살표처럼 보게되면 정말 버스가 저렇게 시트가 배열되어 있어요. 도쿄에서 시간대가 다르게 도착하는 곳이 다르니 원하시는 시간대에 장소를 정하시면 되요. 도착지도 마찬가지랍니다.
위탁수화물은 1인당 하나만 가능해요. 저는 비행기 기내용 캐리어를 가지고 갔는데요. 화물칸에 다른 캐리어들을 보니 28인치 캐리어까지는 가능할것 같아요.
계속하기를 클릭하면 아래면에 동의하기 버튼을 클릭하면되요.
회원 가입을 해야하는게 귀찮은데요. 그렇지 않으면 버스 예약자체가 안되네요.
회원가입을 하면 기본 정보를 끌고 옵니다. 그러면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하기 하시면 끝난답니다.
그러면 회원가입시 입력한 ID계정으로 이메일 주소로 안내메일이 온답니다. 위의 사진은 일본어 버전과 밑으로는 한국어 버전이 같이 한메일에 온답니다. 순서대로 적자면 다음과 같아요.
예약번호
출발일
편명
운행사
예약자
차고지
집결시각
출발시각
도착지
도착예정시간이예요.
현장에서 따로 티켓으로 변경하거나 할 필요가 없이 위의 안내 메일을 캡쳐하셔서 이미지 파일로 보유주면 된답니다.
예약하고 출발당일 신주쿠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3층은 택시 터미널이고, 4층은 고속버스터미널이예요.
23시 5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는데요. 교토/오사카 도착하는 버스를 탄답니다.
4층에 도착하면 많은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기사에게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고, 수화물은 실어주는 분에게 도착지를 얘기해주면 수화물 표를 받고 배정받은 자리로 가시면 된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면 밖에 하나도 보이지 않는 암막 커튼은 이미 창문에 다 쳐져 있어요. 그리고 위의 사진들처럼 각 시트 별로 커튼이 되어 있어서 독립적인 자리로 되어 있답니다.
앉으면 앞시트 뒷편에 있는 발판을 내리면 좀더 길게 다리를 뻗을수 있어요.
출발전 휴대폰 충전은 필수랍니다.
옆에 있는 시트를 촬영했어요. 자신의 시트 아래면에 하나가 위치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충전기를 연결하고 밤새 달리면 100%충전 완료!!!
아무리 차내에 화장실이 있다고 하지만 버스는 버스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수분보충은 최소한으로 목이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시면 되요. 포스팅 초반에도 말씀드렸지만 일본의 집과 차량들은 대부분 왜소하기 때문에 좁아요. 4열시트는 말할것도 없고, 3열은 그나마 4열보다는 괜찮다고 하지만 저처럼 덩치가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힘들어요. 시트에 겨우 맞춰 앉아서 가는 정도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버스에 WiFi도 가능하기 때문에 무선인터넷은 무한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다보니 이것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네요. 이런것도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귀마개는 필수입니다. 기차보다 느리고 승차감과 소음이 좋지 않기 때문에 차에 타고 달리면서 1박을 하려면 최소한의 생존(?) 장비들을 챙겨야해요.
새벽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도쿄 신주쿠 버스터미널을 출발해서 7시간 50분만에 교토 -> 우메다 -> 신사이바시에 도착했습니다. 자리도 제일 뒷자리여서 시트가 앞의 시트들보다 각도가 더 높게 눕혀져서 죽다 살아난 기분이었네요. 더군다난 저는 덩치가 좀 있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제가 타고온 버스입니다.
바로 뒤에도 같은 회사의 버슨데 아마도 4열 버스 같아요. 이렇게 또 힘든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오사카에 도착을 했답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그나마 고생을 하면서 여행을 하실 분들은 야간버스라는 수단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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