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 Electronic

LG 톤플러스 HBS-1700교품 후기

Jason Yang 2019. 3. 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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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son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벌써 5년째 사용하는데, 이번에 이런 제품을 교품 받고 상당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한때는 삼성 재직 시절 자사 제품보다 엘지 제품을 더 좋아했었고, 신혼살림마저 엘지 제품을 전부 구입했을 정도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건 HBS-900을 시작으로 HBS-1100모델, 그리고 교품 받은 HBS-1700까지 총 3가지의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먼저 포스팅한 글을 읽어 보시고 오시는 것도 제품 선택에 있어서 나쁘지 않으실 겁니다.


LG의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tone+) HBS-1100과 900모델 비교

https://showgun.tistory.com/96


HBS-1100모델을 구입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한쪽이 또 고장이 났습니다. 전작인 HBS-900모델에서 중간 넥 부분이 내부 단선이 자주 일어난다는 걸 알고 신경을 써가면서 잘 사용을 했는데도 또 그런 현상이 일어나니 미치는 줄 알았었죠.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잠시 한국에 들렀을 때 곧바로 엘지 서비스 센터를 찾아갑니다. 당연히 HBS-900모델처럼 한쪽만 수리가 가능할 걸로 예상하고 갔는데 직원이 하는 말..."이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이고, 조립 방식이 기존 모델과 달라서 통째로 교환을 해야 한다. 하지만 구입한지 1년이 넘었고, 결정적으로 이 모델은 단종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내고 신형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아라." 이 무슨 황당한 소린지...수리 안되니 그대로 쓰던가 그게 아니면 신형으로 돈 좀 내고 바꾸던지 네가 선택해..이 말이니 짜증이 확 몰려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선택 권한이 몇 개 없다 보니 결국 신형 제품으로 교환을 선택하고 생각지도 못한 73,500원을 지출하기까지 이릅니다. 



하지만 웬걸...그래도 HBS-900과 HBS-1100모델은 하만카돈(Harman/Kardon) 기술이 접목되어 귀가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이건 처음 들어보는 인피니티가 떡하니 박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 처음 들어보는 거니 한번 들어보자 하고 들었는데...쉣더 뻑!!!

음질은 고상하고, 일다 제품 퀄리티에서 원가절감에 싸구려 티가 팍팍 나는데 정말 엘지에 대한 신뢰도가 한방에 무너졌습니다. 진짜 어떤 놈 머리에서 나온 건지 이걸 10만 원 이상 주고 정가로 판매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퀄리티에 음질이었습니다. 무거운 베이스가 깔리고, 거기다 뭔가 막이 씌워져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정말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거기다 기존에 케이블 되감기 방식도 버튼이 아닌 당겨서 놓으면 들어가는 방식을 채해서 귀찮고 번거로움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다시 출국해야 하기에 실랑이는 하기 싫어 그냥 잠깐잠깐 사용하는 용도로 가지고 있자. 이번이 마지막 엘지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은 마지막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현재 사용 중에 있습니다. 그냥 원가 절감 그 자체에 소비자를 좀 우롱하는 마인드가 많이 가미된듯했습니다. 만약 HBS-1700을 선택하신다고 하면 한 번 더 생각해보시고, 돈을 좀 더 주더라도 HBS-2000모델을 구입하시는 게 굿초이스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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