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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COWIN E7 헤드폰 간단 사용기

Jason Yang 2018. 3.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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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쇼군입니다.

오늘은 노이즈 캔슬링 제품인 코윈(COWIN) E7 헤드폰 간단 사용기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평소 음악 듣는 걸 너무 좋아하다 보니 한국에 살 때도 차를 바꿔도 오디오 튜닝은 꼭 해서 다녔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놈의 귀는 고급이 되어가서 한 번씩 한국 들어가서 운전하며 음악 듣고 싶어 미치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도어 방음작업도 하고..


트렁크는 깔끔하게 기기류들 정리까지 다 끝내서 빌트인 했답니다. 우퍼는 8인치 우퍼인데 사진에는 없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러다 일본에선 차를 유지할 형편도 환경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어폰을 항상 달고 다니다 이것도 불편하다 해서 블루투스 제품들만 찾았는데요. LG HBS-1100모델을 잘 사용하다 결국 또 다른 지름신도 있지만 노이즈 캔슬링이 궁금했던 저로서는 한 번은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에 가성비 헤드폰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영상 촬영과 편집할 때 사용하던 데논(DENON) AH-D1100을 7년 동안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낡을데로 낡아서 수명을 다해가고 있었기 때문에 핑겟거리를 만들어 하나 구입하게 됩니다. 아직도 데논(DENON) AH-D1100은 집에서 컴퓨터 작업할 때만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 


데논(DENON) AH-D1100 바로 이 녀석입니다. 7년간 사용한 모델이네요. 사실 이 녀석은 처음 구입 당시 일주일 동안 에이징을 해줬던 녀석입니다. 저가형 모델이긴 하나 가성비 괜찮은 모델이기 때문에 낮은 음역부터 고음역과 베이스 보컬이 아주 잘 나와줘서 에이징을 일주일간 24시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길을 좀 잘 들여놔서 지금도 들어보면 귀가 즐겁습니다.



가죽들이 전부 뜯겨져 나가고 현재 진행형인 것도 있습니다.



너덜너덜하네요. 듣는 데는 문제가 없기에..



프레임에도 크랙이 갔습니다. 한두 군데 보이는 곳이 있어요. 더 이상은 전천후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서 집에서만 잠깐잠깐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직까지는 잘 나오기 때문이죠.



오히려 가죽이 없는 게 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여름 되면 땀이 차기 때문에 밖에서는 더더욱 못듣는 게 헤드폰의 단점이죠.


노이즈 캔슬링이 얼마나 좋길래?라는 궁금증이 폭발한 저는 일단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정식 판매점이 아닌 대부분 해외 구매대행 또는 일본 아마존 직구로 구입했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럼 이게 중국 제품이니 알리바바에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판매하는 가격은 위에 알리바바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이미지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이 일본 아마존에서 알아본 가격이라 별반 차이가 없는 걸 느꼈기 때문에 다시 일본 아마존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배송비에 배송기간을 따지면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하게 먹혔거든요. 더더욱 일본에서 살고 있으니 한국에 거주하는 유저들은 해외배송비를 물어가면 수입하는데 그에 반해 저는 유리한 조건이니 더더욱 지름신이 자꾸 내려왔었는 것 같네요. 가족 오락관에서 고요 속의 외침에 사용하던 게 바로 노이즈 캔슬링 제품군들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이 때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마존 구매내역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가격은 현지 가격은 7,999엔 약 8천엔이 채 안되는 가격이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배송비에 배송기간을 따지면 이게 더 저렴하게 먹히고 시간을 아낀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에 원클릭으로 결제까지 진행해서 속전속결로 끝내버렸답니다. 그럼 구입 전 가성 비만 보고 주문을 한 거냐? 그건 아닙니다. 실제로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정보들을 찾아서 취합한 결과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 나오는 노이즈 캔슬링 제품은 없다는게 다른 포스팅들의 입장이었고, 실제로도 일본에서 두세 번 이 헤드폰을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봤기 때문에 제 머릿속에 강하게 박혀 있던 상태였습니다.



다른 개봉기 들은 찾아보시면 많을 테니 누락시켰습니다. 사실은 곧 이사할 예정이라 어디로 박스가 포장되어 있는지 모르는 것도 있어서 현제품만 촬영했습니다. 우선 그늘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어떻게 보면 저렴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실을 따지면 정말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햇볕을 받은 모습이에요. 크롬 때문에 반짝반짝합니다. 전부 유광으로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빛을 받으면 튈 수밖에 없네요.



한쪽 방향으로 90도 꺾입니다. 7년째 사용하는 아이폰 4는 이 헤드폰의 아이팟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정말 편하답니다.



제가 실제로 여기 사람들이 듣고 다니는 걸 본게 바로 이 삼각형에 가까운 이 버튼이 제 시선을 끌게 한 부분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이 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오게 되더군요. 그래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검색할 때 이 부분을 보고 바로 알아봤었던 것도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오른쪽 헤드셋 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블루투스다 보니 최소한의 노출로 만들어야 되는 게 콘셉트인 거라 더더욱 디자인을 저렇게 한 것 같습니다. BT는 블루투스 모드입니다.



노이즈 캔슬링답게 이어캡도 상당히 두껍습니다. 엄지손가락 한마디가 들어갈 정도네요. 쿠션감도 좋아서 엄청 푹신푹신해요. 귀가 아픈 게 없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일정 볼륨 이상 되면 밖의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습니다. 오로지 음악만 들리는 구조라 정말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번에는 에이징 없이 바로 들었습니다. 귀찮은 것도 한몫했네요.



프레임은 저가형 헤드폰이긴 하나 스테인리스 프레임이 내장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정말 가성비 훌륭한 제품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장단점을 간단하게 적고 포스팅은 마치는 걸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COWIN E7 헤드폰 장점


1. 일정 음역 이상 되면 밖의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다.(같이 일하는 동생에게 이거 씌워놓고 음악 틀어주고 욕을 해도 못 알아먹음)

2. 차량을 타던지 전철을 타더라도 몸으로 통해서 올라오는 진동조차도 유입이 안된다.

3. 에이징을 해줄 필요가 없다.(이건 본인 선택)

4. 저음부터 고음 영역대까지 보컬이며, 베이스가 훌륭하다.

5. 재생시간이 연속 30시간이다.(이건 이어팟 가진 동생 갔다 발라버렸음)

6. 유선으로부터의 해방

7. 한번 충전으로 출퇴근시에만 사용하면 거의 한 달 가까이 사용하게 됨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COWIN E7 헤드폰 단점


1. 헤드폰은 헤드폰이다. 부피가 무시 못함

2. 디자인은 촌스러울 수 있다. 중국 제품이기 때문에 이건 개인 취향이라고 봄

3. 노이즈 캔슬링답게 일정 음역대에 진입하면 외부 소리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좋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내가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같이 공유(?) 하게 된다.

4. 버튼 조작이 생각보다 귀찮다. 잘못 누르면 곡이 건너뛰는 경우도 있고, 정지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건 그냥 폰으로 조작하는 게 훨씬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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