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겨울방학이 끝났습니다.
올해는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2주 동안 겨울방학을 했어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위한 캐나다의 겨울방학.
캐나다는 9월이 새 학기의 시작이랍니다.
겨울방학전은 1학기 겨울방학 후를 2학기로 나뉘는데요.
그리고 6월 말일무렵부터 8월 말일까지 여름방학을 합니다.
특히 저희가 사는 곳은 시골 동네로 겨울이 되면 더욱 심심해요😭.
주로 집에서 책을 읽거나 스케이트를 타러 가거나 수영장을 가는 것이 전부에요.
올해는 조금 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시내 에드먼튼에 놀러를 갔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던 아바타 : 물의 길(Avatar : The Way of Water) 을 보러 갔다 왔어요.
3D 영화관, 한국의 10년전 CGV 영화관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는 이것 또한 만족하며 봤네요.
영화관람 후 악기 숍에 들러 악기들을 구경했습니다.
딱히 학원이 없는 이곳은 집에서 악기를 연습하거나 개인 강습으로 악기를 배우고 있답니다.
요즘 기타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서 기타들도 구경 했습니다.
집에서 심플리 피아노로 피아노 강습을 받는 아이들, 조만간 심플리 기타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없으면 없는 데로, 있으면 있는 것에 만족하며 그렇게 캐나다에 적응 중인 아이들입니다.
집에 돌아온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일본 과자와 음료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たのしい おまつりやさん (재미있는 축제 가게) 와 こどもの のみもの(어린이 음료수)
가루에 물을 넣어 만들어 먹는 젤리, 일본에서 살았을 때의 추억을 새록새록 되새겨보는 아이들.
먹거리에 비해 사악한 가격이라서 잘 사주지는 않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 마무리로, 과자와 어린이 맥주까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어린이 맥주는 달콤한 탄산음료입니다.
캐나다에 온 뒤로부터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이브날 커플 잠옷을 입고 가족사진을 찍고있어요.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를 위해서 쿠키를 만들고 우유, 당근을 준비한답니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에는 새벽 일찍 일어나 선물 뜯고요.(선물 뜯는 순간만을 손꼽아 기다린 아이들)
아직 산타를 믿는? 아이들. (그래! 너의 동심을 지켜줄게..)
날씨가 좋은 날 아이들과 스케이트도 탔어요.
공원에 임시 스케이트장이 만들어졌답니다.
여름에는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겨울에는 임시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한답니다.
이곳은 작은 연못이에요.
여름에는 수영이나 낚시로 이용하고, 겨울엔 이렇게 스케이트를 타면서 이용하고 있답니다.
(자연을 잘~이용하는 캐나다.)
신나게 달린 둘째.
이렇게 소소하게 보낸 겨울방학이 끝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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