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Life in CANADA with SUBARU

[카 라이프]_캐나다에서의 카 라이프의 시작은 공구 세팅!!

Jason Yang 2020. 4. 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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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나다에서 카라이프를 즐기기 위해서 기본 중에 기본인 공구 세팅을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여긴 한국과 다르게 기름밥 먹으면 엔지니어 이상으로 전문가 취급을 받습니다.

한국처럼 기름을 만지고 서비스 직에 종사한다고 천한(?) 직업으로 취급하지 않는 게 이곳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시간당 공임과 함께 임금을 청구할수 있는 나라입니다.

흔히 말하는 3D 업종이고, 옛날 어른들 말로는 블루 컬러 직군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 타이어 교체만 놓고 보면 예를 들어 한대분을 더 가지고 있어서 가까운 캐네디언 타이어 같은 곳에서 교체를 한다 치면 비용이 벌써 캐나다 달러로 최소 40달러의 지출이 발생됩니다.

거기다 눈이 자주 오는 내륙 지방의 경우에는 윈터 타이어가 필수이기 때문에 여분의 타이어 또는 휠 장착까지 끝낸 한대분의 세트를 준비해서 가도 위에서 언급한 공임 비용이 발생되고, 겨울 시즌이 시작되기 전과 겨울 시즌이 끝날 때 두 번을 교체한다 치면 벌써 2배의 비용이 한해에 지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여긴 본인의 땅이 있고, 가라지가 있다면 집집마다 기본적인 공구는 전부 구비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또한 지금 거주하는 집의 경우 일반 하우스이기 때문에 여분의 공간이 있어 자가 수리나 교체는 진행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러다 보니 거금을 투자해서 앞으로 지출 대비 거주 기간을 따진다면 공구 구입이 더 효율적이다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조금 무리해서 공구 세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세일하는 상품을 득템했습니다. 기본중에 기본인 복스 렌치 세트입니다. 여긴 이런 공구류 업체들이 많다보니 경쟁도 치열하고 가격대 형성 자체가 다양합니다. 특히나 세일 상품의 경우 운이 따라준다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북미권 및 다양한 나라에서는 공구의 표준 규격자체가 mm(밀리미터) 와 inch(인치) 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구입한 공구는 mm(밀리미터) 와 inch(인치) 가 한번에 포함된 세트를 구입했답니다. 집에서 자가 정비하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구성이기에 유명한 브랜드 제품은 굳이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공구는 타이어 교체에 필요한 공구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올시즌 타이어+휠 그리고 윈터타이어+휠 조합으로 2대분의 휠타이어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을 생각했을때 하나쯤은 무리해도 되겠다 싶어 기본적인 세팅을 했습니다.

 

와이어래스 임펙 드릴 + 너트 소켓 + 토크렌치 + 자키 이렇게 구입을 했습니다.

 

먼저 자키와 스텐드 입니다. 자키의 경우 2톤까지 올릴수 있는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만약 픽업트럭이 있었다면 3톤이상의 제품을 구입했을지 모릅니다.
토크렌치 세트 입니다. 원래 정해진 스팩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한국의 경정비 업체의 경우 휠 타이어 교체후 정해진 휠 토크 값으로 다시 토크를 주지 않는게 흔한 일상입니다. 저 또한 한국에서 차를 유지할때 다니던 업체의 경우 모두 휠 토크를 주지 않았는데, 여기 캐나다는 휠 토크를 교체가 끝난 시점에 한번 그리고 고속주행으로 주행하고 일주일뒤 다시 한번더 토크 값을 줘서 완전 체결을 합니다. 물론 메뉴얼대로 정해진 일을 하는거고, 문제 발생의 소지가 없도록 하기 위함도 내포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너트 소켓 세트 입니다. 소켓이 짧은 제품으로 구입을 해도 되겠지만 나중에 인치업을 할 예정이기에 림이 깊은 휠을 구입하게 되면 조금이라고 소켓이 긴게 휠 관리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긴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팩 드릴입니다. 1/2인치 소켓 전용 제품입니다. 보통 휠 너트를 풀고 조일때 왠만한 사람의 힘으로는 잘 안되기 때문에 임팩 드릴이 필요합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코드레스 제품보다 2~3배는 비싸서 부담은 되지만 와이어레스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일단 휴대성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여긴 한국이나 일본처럼 중간중간 휴게소나 마을이 없고, 도로 포장 상태도 겨울 시즌이 끝나면 포크홀 천지라 보시면 되는데 그 포크홀로 인해서 일어나는 타이어 파손을 생각하면 볼일이나 장거리 이동시 트렁크에 필수품으로 구비해야 해서 와이어레스 제품을 구입한 이유기도 합니다. 그리고 처음 구입하는 제품이라 기왕 구입하는 제품인데 밀워키 같은 고가의 브랜드를 구입할까도 생각해봤고, 유투브를 통해 비교 영상을 한달여 가까이 보고 고심한 끝에 밀워키보다는 좀 떨어지긴 하지만 디월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여기 자동차 메카닉들이 사용하는 브랜드가 스냅온이라는 브랜드가 따로 있는데 이건 밀워키보다 2배이고, 디월트보다 2.5~3배에 가까운 금액대가 형성되어 있다보니 이건 나중에 정말 집이 생기고 나만의 개러지가 있으면 거기서 자동차 리스토어 할때 구입할 제품 리스트에 넣어두었습니다. 디월트 제품으로 한해 겨울 무사히 잘 넘어갔으니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카라이프의 시작은 공구의 세팅으로 시작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앞으로 갖춰야 할 제품들이 더 있을 건데 차츰차츰 제품을 늘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유지를 위해선 조금이라도 차에 관심이 있고, 나만의 자동차를 제대로 관심과 정성을 들여 유지하고 싶다면 공구 구입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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