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군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구입한 한정판 제품에 대해서 잠깐 설명드릴까 합니다. 얼마 전 집 근처 우체국에 속달을 붙이러 갔다가 진열된 상품을 보고 한눈에 뿅 가게 만든 제품을 짧게 소개할까 합니다. 처음에 전단지를 보고 기념우표로 전철 사진이 들어간 게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넘기려는 찰나 전단지 밑에 심상치 않은 크기의 상자가 있는 걸 보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한정판이고 안에 모형이 들어있다고 설명을 해줬습니다. 모형이라는 말에 갑자기 팔랑귀가 팔랑팔랑 되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거 한 개 남았냐 물어보니 그게 전부라는 말이 저의 머릿속에 맴돌게 되었답니다. 저건 사야 되는 거야..사는게 맞아...라는 말이 계속 되네이면서 결국 원래의 볼일이었던 속달을 보내고 집에 도착한지 5분 만에 다시 부리나케 우체국으로 달려갔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직원에게 이거 주세요. 하니 직원이 하는말이 결국 구입하시는 게 좋은가 보네요. 라고 말을 해주는데 그 말마저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네요. 그러면서 하나 남은 거니 전단지도 같이 달라고 하니 흔쾌히 주시는데 정말 기분이 최고였답니다.
여기서 케이큐(京急)라인을 잠깐 소개해드리면 역사가 100년이 넘는 철도 회사입니다. 1898년에 창립해서 1948년에 정식적인 법인이 설립된 올해(2018년) 120년된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업분야는 다른 민영 철도와 비슷하게 교통/유통/부동산/레저&서비스 사업으로 운영이 되는 규모가 큰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행 노선은 시나가와(品川)를 모역(母駅)으로 하고 있으며, 하나데 공항(羽田空港)과 요코하마(横浜)를 이어주는 노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우연치 않게 구입하게 된 전철의 모델은 시리즈 1000형(形)으로 이 시리즈는 1959년부터 2010년까지 운행을 했던 차량입니다. 1000시리즈 차량 중에서도 운행중단전까지 가장 최신식으로 2010년 기지창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운행을 하던 차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올드 한 디자인과 존재 때문에 일본 우편 시리즈에 같이 한정판으로 출시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단지의 사진처럼 모형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일단 이 색상 때문에 제 눈에 들어온 것 같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까워서 포장도 뜯지 않고 모셔두었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전철 덕후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시게 될 테니 많은 응원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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