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 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에서 마마챠리 전동자전거 구입기

Jason Yang 2017. 2.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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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쇼군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구입한 마마챠리 전동자전거 구입기를 포스팅해볼까 해요. 지금 거주하는데는 오사카보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아서 일반 자전거와 기어가 달린 자전거로는 아이둘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타고 다니기 힘들정도 예요. 그러다보니 도저히 안되어서 결국 차를 한대 출고했답니다. 가격이 1~20만원이 아니고, 보험까지 들어야 출고가 가능하니 완전 차라고 할 정도가 맞는것 같아요.



집에서 택시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자전거 샵이예요. 사이클 올림픽이라는 샵이네요.



오늘 구입할 모델은 바로 이 모델과 동일한 모델이랍니다. 가격은 무려 약 10만 5천엔...ㄷㄷㄷㄷ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나마 저렴한 가격이기에 이녀석으로 구입했답니다. 뒤에 차일드시트(자전거용시트)는 이미 일반 자전거에 달려있어서 때어서 옮기기로 했답니다.



보안등록비용 500엔 + 보험가입비용 3,000엔  

총비용은 한대당 10만 5천엔 가량 들었네요.

위에 자전거 룰 및 매너 설명서 입니다.

보행자 및 인도 주행은 안되며, 자전거는 보험을 반드시 들어야 하며, 보행자가 우선이고, 차도로 주행시 차의 역방향은 주행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는 내용들입니다. 아이들이 탈거면 핼멧은 기본이고, 차일드 시트에 탑승하도록 되어 있어요. 이게 룰이기도 하지만 법조항에도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은 상당히 까다롭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보험에 대해서 자꾸 언급을 하는 이유는 일반 자전거도 보험을 들어야 하는게 권고 사항입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가면 자전거 보험 상품이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자전거 유저들은 가입을 하는경우는 없다고 하네요. 차량을 소유하면 자동차 보험에 특약내용중에 자전거 보험도 같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일반 자전거 유저들은 50:50이지만 들지 않아서 보행자 또는 사람과 사고가 발생하면 문제는 달라지죠.

특히 일본은 무존건 보험금을 최대한도로 가해자에게 청구를 합니다.

여기서 보험이 들었다면 본인의 보험사에서 조율을해서 상대 피해자에게 지급을 하는데, 만약 보험이 없다면 피해자측의 친인척들까지 와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보험의 경우...특히 외국인의 경우 보험은 가입되어 있어야 되는것 같습니다. 거기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전동 자전거의 경우 무게가 약 33kg 이 나가기 때문에 시속 30km/h의 속도로 보행자에게 부딪히면 큰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더욱 보험을 강제로 가입시켜서 출고시켜주는것 같습니다.



바로 이 자전거가 저의 아내와 아이들이 탈 자전거 입니다. 브릿지스톤 자전거예요. 여기는 전동자전거 브랜드들이 브릿지스톤...야마하...파나소닉 이렇게 많이 출시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브랜드만 달고 나와서 비싸게 판매하는 것도 있는것 같아요.



이건 전동자전거의 생명 배터리 입니다.

이 배터리 스팩은 29.2kWh입니다.

최대 항속거리는 약43km/h이구요.

최대시속은 30km/h입니다.

충전시간은 2.5시간이면 풀충전이 된다고 하네요.

저도 덩치가 큰데 저를 태우고도 언덕을 지침 없이 올라가는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기어가 3단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정말 힘들이지 않고, 재밌게 탈수 있는것 같아요.



이건 제 동생집에 같이 구입한 자전거예요. 색깔만 다르고 야마하 브랜드로 출고했어요.




차일드 시트 뒤에 장착한 모습이 딱 엄마들 자전거로 보여지죠? 차일드 시트는 역시나 OGK제품입니다.



위의 흰색 라벨은 보험을 들었다는 증서 입니다.



이건 보안 등록했다는 증서 입니다. 일본에서는 수시로 경찰들이 세워서 검사를 한답니다.



자전거를 바로 구입해서 바로 가지고 올수 없어요. 몇년전 까지만 해도 구입하면 최소 3일에서 많게는 5~7일정도 뒤에 수령할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구입후 한대당 40분의 점검 시간을 가지고 당일 수령 및 출고를 할 수 있어요. 출고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오쿠보 주변을 돌아보는데 호식이두마리치킨도 봤네요. 일본에서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샵 주변에서 출고시간까지 시간을 때우다 돌아와보니 출고를 기다리고 있네요. 정말 전동은 최고입니다. 여유만되면 제것도 한대 더 사고 싶었네요.



마지막 사진은 아이들과 같이 탄 사진입니다. 상당히 지난번 일반 마마챠리보다 안전성과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지난번 자전거는 24인치 직경의 자전거라 높이 중심이 올라가서 위험했는데 이번 자전거는 20인치여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탔답니다. 이상으로 일본에서 마마챠리 전동자전거 출고기를 포스팅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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