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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초등학교 생활의 다른점

Jason Yang 2021. 2. 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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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어느덧 2년


9월새 학기 시작인 캐나다
캐나다는 겨울방학은 짧고 여름방학은 정말 길어요.
겨울방학은 12월 24일부터 1월 중순까지 이며, 여름방학은 보통 6월부터 8월 말까지 여름방학입니다.


그리고 틈틈히 가족의 날, 캐나다의 날, PD 데이, 등 학교 쉬는 날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19년 9월부터 6개월정도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COVID-19로 인해 학교가 셧다운 되었어요.
온라인 수업을 몇달진행하고 드라이브 스루 졸업식을 한 아이들.

온라인 수업중인 둘째


2020년 9월부터 지금까지는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 적은 없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초등 학교생활은 조금 차이가 있어요.
우선 첫번째, 위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캐나다는 입학이 8월 말부터 9월 초쯤 시작을 한다.
두 번째, 입학식이 없다.
일본에서 아이들 유치원 입학식 때 나의 옆에 앉은 기모노 입은 엄마와 일본 국기를 보며,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라고 생각했던 순간!!  나의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캐나다는 입학 며칠 전 아이와 같이 학교를 방문해 선생님과 교실 위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답니다.


셋째, 큰 운동장이 없다.
실내체육관은 있지만 야외의 모래가 있는 운동회를 할 수 있는 그런 큰 운동장은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야외활동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와 센드 놀이를 할 수 있는 것 정도는 각기 마련되어 있어요.


넷째, 교과서가 없다.
어릴 적 교과서를 받아 들고 집에 와서 책에 예쁘게 포장을 하던 적이 생각나네요... (라때는...)
캐나다는 보통 선생님이 커리큘럼에 따라 준비한 프린터물이 대부분입니다.
정해진 교제가 있더라도 대부분 교실에 비치되어 있어서 돌아가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섯째, 바닥에서 책 읽기.
지금은 COVID-19로 소셜 디스 텐싱 룰(1.6ft./약 2m)에 의해서 책상에 거리를 두고 앉아있지만 대부분 카펫 위에서 책도 읽고 수업도 한다고 합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하는데 학생이 바닥에 앉아 있음 혼나지 않을까요?

나 때는 불려 나가서 맞은 거 같은데...

일본도 한국 못지않게 수업 자세나 음식 먹을 때 자세를 신경을 씁니다.


첫째는 처음 캐나다 학교에서 충격받은 일

이 있었어요.
일본에서 항상 무릎을 꿇고 유치원 생활을 하던 우리 아이들이 처음 학교를 갔는데 친구가 비스듬히 누워서 선생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보고 놀랬다고 합니다.


여섯째, 간식시간.
캐나다는 거의 보통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피자의 날이나 핫도그의 날이 있고, 고학년이 되면 사 먹기도 하지만, 초등학생들은 도시락을 싸서 다닌답니다.
아마도 알레르기가 많아서 일 것 같습니다.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한 다양한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았어요.
매일 도시락과 간식을 넉넉히 싸가는 아이들.
graed 1 인 둘째는 "아침에 가서 간식 먹고 조금 놀다가 점심 먹고 또 조금 놀다가 두번째 간식 타임 가지고 조금놀다가 집에 와."
라고 표현을 해요.
"조금 논다" 안에 수업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수업도 노는 것처럼 해서 인지 몰라도 주로 논다고 표현하는 둘째.
그리고 등교나 하교에 차렷, 경례가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께도 선생님이 아닌 "Ms./Mrs.~" 하고 이름을 부르는 프리 한 생활인 것 같아요.


어느 것이 맞다 틀렸다 정답은 없는 같습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조금 다른 문화 차이에 가끔씩 놀라요.
아직 2년밖에 되지 않아 많이 서툴고 부족한 게 많은 캐나다 생활, 앞으로도 알아갈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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