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시간으로 화요일 아침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글이 올라가는 목요일은 다시 0도에 가깝게 온도가 올라간다고 예보에 올라와 있네요.
그래도 영하 7~8도에 가까운 날씨일거라 예보를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알버타는 그나마 일본이나 한국에 비하면 습도가 낮은 편이어서 같은 온도라면 덜 춥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엄청 낮은 기온에 바람까지 더해지면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람이 더해지면 체감상 기온은 2배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날 아침에 아이들 학교 등교시키고 돌아온 차의 실외 온도인데요.
영하 30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영하 39도에서 40도가 왔다갔다 하는 기온인데 아침이라 그나마 오른(?) 기온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쯤 되면 자동차 예열을 해도 최소 40분 이상은 해주는데요.
예열을 많이 해줘도 기어를 변속할 때 엄청 뻑뻑해요.
10분 이상 주행을 하면 그제야 좀 정상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든답니다.
그리고 출퇴근은 항상 걸어서 하는데요.
모든 게 얼어붙는다고 보시면 돼요.
소방서의 나무와 동상까지 설화가 핀 모습입니다.
출근길 복장인데요.
웬 작업복이냐 하실 겁니다.
여긴 일본이나 한국처럼 야경이나 가로등이 잘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저렇게 공사 현장에서 입는 반사판이 부착된 작업복을 입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따뜻하죠.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 작업복 안에 반팔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출근하는데 춥지 않습니다.
월마트에서 구입한 70달러 작업복 치고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캐나다 앨버타에서 겨울나는 일상을 포스팅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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