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CANADA Alberta州 정착기 | 일상 83

겨울이면 아이스링크로 변하는 공원 연못

겨울만 되면 아이스링크로 변하는 타운의 공원입니다. 타운의 행정 기관에서 재설 장비를 이용해서 공원의 연못에 얼을 두께를 측정하고 눈을 치워 아이스링크를 만들어서 타운의 주민들 누구나 이용하도록 만드는 시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스링크장이 만들어지면 아이스하키를 하는 캐네디언들이 많이 보인답니다. 아이들도 항상 학교를 가지 않는 날이면 스케이트 타러 항상 나갑니다. 이렇게 타운에서 불을 지필수 있는 공간과 나무를 준비해둡니다. 누구나 불을 피워서 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재설 장비를 이용해서 연못이 얼면 이렇게 눈을 밀어내고 아이스링크장으로 변합니다. 유모차를 밀면서 스케이트를 타는 풍경은 여기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며칠간 내린 눈으로 다시 재설 작업을 하고 있네요. 캐나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즐기..

캐나다에서 병원가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해 배에 통증으로 인해서 안 되는 언어를 가지고 무작정 병원부터 다녀온 경험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료 수준은 한국이 세계 최고이다." 입니다. 특히나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방역 체계나 확진자 통제를 하는 걸 보면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일본에 거주할 때 아이들 병원을 자주 갔었고, 저도 한번 갔었지만 의료 수준은 한국에 비하면 느린 편이긴 하나 캐나다보다는 빠르며, 퀄리티는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민생활을 하면서 가장 한국으로 돌아가 싶을 때가 몸이 아플 때 가장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건 본능이죠. 그러다 보니 의료시스템에서 가장 비교를 많이 하는 편인데 확실히 경험을 하고 나면 한국이 그립 다는 걸 느끼게 된답니다. 아래 표는 간단하..

영하 30도 출근길

이곳 시간으로 화요일 아침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글이 올라가는 목요일은 다시 0도에 가깝게 온도가 올라간다고 예보에 올라와 있네요. 그래도 영하 7~8도에 가까운 날씨일거라 예보를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알버타는 그나마 일본이나 한국에 비하면 습도가 낮은 편이어서 같은 온도라면 덜 춥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엄청 낮은 기온에 바람까지 더해지면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람이 더해지면 체감상 기온은 2배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날 아침에 아이들 학교 등교시키고 돌아온 차의 실외 온도인데요. 영하 30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영하 39도에서 40도가 왔다갔다 하는 기온인데 아침이라 그나마 오른(?) 기온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쯤 되면 자동차..

올해 겨울은 오로라를 보기 힘든 겨울이 될것 같네요.

올 겨울은 오로라를 보기 힘든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오로라는 다큐멘터리 영상으로만 봐왔지 실제로 두 눈으로 본건 작년 겨울이었습니다. 살면서 오로라 한번 보고 죽겠나 싶었는데 작년 처음으로 봤는데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오로라 하면 옐로나이프를 떠올리지만 옐로나이프만큼은 아니더라도 초록색의 빛이 춤을 추는 걸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 생각 되어 작년에 촬영해둔 사진과 영상을 이번 포스팅에 적용해볼까 합니다. 촬영 장소는 집 테라스에서 촬영을 했으며,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에 촬영을 진행했던 게 기억납니다. 오로라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 걸어 두었습니다. https://youtu.be/8B6d3mu24kQ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오늘 새벽_2020.02.07

안녕하세요? 올해는 작년(19-20년 시즌) 겨울보다는 춥지 않고, 눈도 자주 안 내리는 것 같습니다. 작년 겨울은 한번도 쉬지 않고 일주일 가량 눈이 내린 적도 있고, 한 달 중에 20일 이상 눈이 오면서 쌓이고 쌓여 아이들이 눈에 뛰어내리면 꼽히는 경우가 허다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작년에 비해서 많이 따뜻해서 걸어서 출퇴근 하는게 힘들지 않을 정도네요. 몸이 점점 알버타 날씨에 적응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춥다는 느낌보다는 걸어 다니면서 덥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드는 20-21년 시즌 겨울입니다. 그렇게 12월부터 1월까지 지나가고 2월 중순을 향해서 가고 있는 지금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에는 낮에도 영하 30도를 넘기는 날이 허다했었습니다. ..

2020 소방서 Year Book을 받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며칠 전 출근길에 소방서에 잠시 들르라는 연락을 받고 갔더니 기념품을 또 하나 받았습니다. 소방서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Year Book이라는 앨범 형식의 책자로 매년 소방대원들의 사진과 한 해 동안 훈련 및 활동 사진이 실려있는 책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영상 촬영 봉사활동 하는 사진도 실려 있어서 뜻밖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항상 소방서에서 이 이민자에게 신경을 써주고 챙겨주는 모습에 더 열심히 활동할 수밖에 없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20 어워드 데이에 초대 받다.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소방서 프로모션 영상 제작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20년 연말에 있었던 어워드 데이에 초대받아서 참석하게 되었었습니다. 저는 본업이 있는 관계로 늦게 행사에 합류를 했었습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기쁨을 주고자 했었는데 어워드 데이까지 초대받아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미리 자리까지 마련해준 소방서 관계자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어워드 데이는 한해 열심히 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말그대로 노고를 치하하고, 보상을 해주는 자리이며, 연말 송년회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0 소방서 프로모션 비디오 제작_사진 및 영상 촬영 봉사활동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방서 봉사활동으로 20년도에 만든 소방서 홍보 영상을 소개할까 합니다. 원래는 사진만을 촬영하다가 영상도 취미로 하고 있어서 영상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제의를 먼저 했는데 긍정적인 답변으로 촬영하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한국의 짐벌 업체인 넷미디어(Netmedia)에서 짐벌 관련 스폰도 동시에 이루어져 원활한 촬영이 이루어졌었습니다. 카메라는 지금은 없어진 삼성의 이미징 사업부 제품인 NX1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을 했습니다. 일요일에 나와서 같이 촬영하고 훈련 중간중간 촬영을 하고 모은 클립들로 만들어낸 영상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영상을 시청하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Kn6SiIt_uk

소방서 사진 및 영상 촬영 봉사활동으로 타운에서 정착하기.

안녕하세요? 사진 찍는걸 취미로 하다 보니 출퇴근을 걸어서 하면서 보는 풍경이 너무 좋아 매일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촬영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촬영은 계속하면서 출퇴근하고 있고요. 그러다 직장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타운 소방서에 한 번씩 차고에서 나와있는 소방차들을 보면서 일본에서 보던 작은 소방차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의 덩치와 스케일에 매력이 빠졌었습니다. 원래 기계를 전공하고, 기갑으로 군대를 다녀와 중장비와 기계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건 한방에 홀딱 반해버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보고 지내다 넓디넓은 캐나다 대륙에서 보는 소방차는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차량 한 대당 가격도 1 밀리언 또는 2 밀리언은 기본으로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훈련하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줄 수 있..

18개월 버틴 결과 드디어 CCB(양육수당)을 받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캐나다에 들어온지 18개월이 넘어 CCB(Canada Child Benefit/캐나다 양육수당)을 지급 받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로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이 잘 알아보시고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LMIA신분으로 들어오면 보통의 고용주들은 주정부에서 책정한 최저 시급(알버타 주정부 최저 시급 $15/시간)을 지불하면서 저희 같은 이민자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가정이 한사람의 월급으로 캐나다에서 살아간다는건 사실 많이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고용주도 잘 만나야 하며, 주변 환경이 잘 받혀줘야 이민생활이 돈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여유는 없지만 한달 벌어 한달 겨우 먹고 살아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벌어둔 돈이 있고, 여유 자금이 있다면 괜찮습니다. 그..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