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명물 키시멘 전문점 야마다야(山田屋)

안녕하세요?

쇼군입니다.

오늘은 나고야의 숨겨진 맛 집을 알아볼까 합니다. 여기는 제가 나고야(名古屋)로 출장 다닐 때 한번 가봤는데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맛 집중에 한 곳 입니다. 일단 나고야는 유명한 음식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면 요리는 키시멘(きしめん)이 가장 유명합니다. 우동과 같은 부류의 음식이지만 면 자체가 얇고 납작하기 때문에 특이해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게 아닐까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키시멘(きしめん)은 원래 기시멘이라고 하는데 아이치현(愛知県)에서 유명한 명물 음식입니다. 우선 여기는 나고야 성(名古屋城)과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찾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걸로 보여집니다. 

나고야 역(名古屋駅)에서 나고야 성을 찾아서 오시면 됩니다. 역은 시야쿠쇼마에(市役所前／시청앞)역에 내리세요. 

나고야 성을 오른쪽에 두고 약 200m 직진을 하신 후 사거리에서 우회전으로 약 150m 직진하시면 됩니다. 주소는 포스팅 가장 아래에 기입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시야쿠쇼마에(市役所前)역에 내리시면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보입니다. 나고야 시청 건물입니다. 저 건물을 오른쪽에 두고 200m가량 직진하시면 됩니다.

바로 여깁니다. 일반 프렌차이져 같은 음식점이 아닌 정말 로컬에만 있는 일본다운 음식점의 모습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정말 단출 합니다. 좌석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밖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많습니다. 

여긴 또 다른 식탁이 있는 방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방에 손님을 받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정말 옛날 모습 그대로 간직한 것 같습니다.

사진 왼쪽에 액자가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이곳 야마다야(山田屋)의 주인입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렇게 몇 대를 이어서 유지하는 자체도 정말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최근에 업데이트 된 건지 일반 프렌차이져처럼 화려한 메뉴판이 아닙니다. 직접 만들어 판매되는 메뉴를 직접 촬영해서 인쇄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키시멘(きしめん) 종류와 카츠동(カツ丼／돈까스 덮밥) 메뉴가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글씨로 된 메뉴판을 보면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젓가락도 일본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글씨체와 정서가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츠케키시멘 덴뿌라 (つけきしめん天ぷら/찍어 먹는 키시멘 과 튀김 세트)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튀김도 김을 튀겨냈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느끼한 맛이 없고 담백함 그 자체입니다. 한 번은 꼭 드셔봐야 그 맛을 알 것 같습니다.

면 자체도 일반 우동보다는 납작해서 그런지 윤기며 탄력이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도 식감 자체도 엄청 쫄깃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은 꼭 가보시길 바라며, 그날의 재료가 떨어지면 판매되지 않는 메뉴도 있을지도 모르니 이점 참고하셔서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편번호 : 461-0017

주소 : 10 Higashisotoborichō, Higashi-ku, Nagoya-shi, Aichi-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