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군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만에 집 근처에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매일 하코네(箱根)에서 일을 하다 보니 관광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죠. 그래서 평소 아이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가는 곳에 가보자고 해서 집을 나섰답니다. 완파쿠란도(わんぱくらんど:원파크랜드)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여기는 정말 산속에 있는 놀이 시설이라고 설명드리는 게 가장 쉬울 것 같습니다.
우선 여기는 오다와라 역(小田原駅)사에 있는 니시구치(서쪽출구:西口)에 있는 버스 정류장입니다. 3번 노리바(승강장:乗り場)에 출발 버스가 있습니다.
시간대는 오전 8시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한 시간에 한 대만 운행을 합니다. 만약에 가신다면 위의 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즈하코네버스(伊豆箱バス) 미즈노오(水の尾)방향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코이노모리(いこいの森)에 있는 원파크에 도착합니다. 이코이노모리(いこいの森) 원파크가 버스 노선의 종점입니다. 편도 요금은 290엔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버스 승강장겸 주차장입니다. 승용차를 렌트 하셔서 가실 분들은 주차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평일 하루의 기준으로 주차 요금은 일반 차량은 510엔이고, 단체 버스의 경우 1,020엔입니다.
이코이노모리(いこいの森) 라고 적힌 버스 승강장 이정표입니다.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듯합니다.
오다와라(小田原駅)역 니시구치(西口:서쪽구역)에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이 부분도 오다와라 역으로 돌아가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착하면 원파크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판이 보입니다.
각종 유료 시설 운영 시간과 가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원파크 랜드의 주차장 및 놀이시설 위치 안내도입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말들과 양들이 있습니다. 먹이 주는 시간도 있으니 아이들 정서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놀이시설이 있는 위치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가시면 첫 번째 놀이 시설이 나옵니다. 모처럼 만에 다 같이 나들이하니 아이들도 신이 났네요. 풀어놓고 뛰어놀기에는 최고 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놀이 시설 입구에는 코코 이치방야(CoCo壱番屋) 이동 푸드 트럭이 나와있네요. 이 차량은 주말과 일요일에만 나온다고 하네요.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본도 밖으로 나오는 차량에서 사 먹으면 가격이 일반 가격보다 더 높은 건 사실입니다. 여기 일본도 마찬가지죠. 그래도 종종 먹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는 작은 열차를 타는 곳입니다. 로드 트레인과 공원 내 다니는 모형열차를 타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무료이지만 성인의 경우 1인당 300엔의 요금을 받고 있네요.
진짜 철길처럼 건널목과 함께 선로가 놓여 있습니다. 원파크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다른 놀이 시설로 이동하는 곳에서 출발합니다. 이 모형 열차는 30분에 한 번씩 운행을 한다고 하네요. 위의 사진에 지나가는 열차입니다.
이건 로드 트레인 와쿠와쿠호(ワクワク号)입니다. 원파크 시설의 길을 따라 이동하는 차량으로 된 열차입니다. 이것도 어린이는 무료이고, 성인의 경우 300엔의 요금이 발생됩니다.
여긴 맛보기에 가까운 놀이시설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이들이 여기서부터 놀기 시작합니다. 놀다 보면 절로 흥이 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난리도 아니죠.
원파크랜드에 도착해서 한참을 뛰어놀고 나니까 배가 고파서 콘비니(편의점)에서 구입한 오니기리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려고 하는데 이렇게 편의 시설이 나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역시나 쓰레기통은 눈에 보이지도 않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두 번째 시설로 이동하는데 본 푸드 트럭입니다. 이번에는 커피와 피자 같은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진짜 산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망하나는 최고입니다. 조용하고 공기는 말할 것도 없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 중에 하나입니다. 방방 뛰는 곳도 있어서 더 좋아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미끄럼틀 자체도 최소 10m는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오다와라(小田原)가 보이는 경치로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이날은 해무가 좀 껴서 시야거리가 멀지는 않았는데 맑은 날은 멀리까지 잘 보일 것 같았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되신다면 이코니오모리(いこいの森)에 위치한 원파크랜드에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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