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 337

St. Patrick's Day

캐나다에 와서 성 패트릭(St. Patrick's Day)의 날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잘 모르는 날이라서 구글에서 궁금한 정보를 조금 찾아보았어요.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은 기독교의 축일로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이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전도한 성 파르치오 ) 386년~461년)을 기념하는 날이다. 행사는 매년 3월 17일에 이루어지는데, 이 날은 성 파트리치오가 선종한 날로써 성 파트리치오를 잊지 말고 기념하고자 이 날을 정하였다. 이 날은 강물에 초록색 물감을 타고, 이 날 아이들은 온통 초록색의 옷을 입고 축제를 즐긴다. 초록빛으로 물든 시카고 강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미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다른 도시들도 그들만의 전통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중 하나는 시카고의 시카고 리버 그린..

캐나다 이스터 데이 와 서머타임.

한국은 새싹이 파릇파릇 돋고 따뜻한 봄이 왔겠죠? 새 학기 준비로 한창 정신없을 것 같네요. 캐나다는 9월이 새 학기라 지금은 3개월 정도 남은 학기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캐나다도 봄맞이 준비로 마트나 상점에는 정신없이 바빠요. 산뜻한 그릇들도 나오고, 4월 9일 이스터 데이도 준비 중이에요. 부활절 개념이죠.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이스터 데이는 이곳의 풍습이 된 것 같아요. 카드를 교환하고 집이나 학교에서 달걀 찾기 혹은 이스터 데이 행사를 해요. 저희 집은 달걀을 찾는 대신 킨더 초콜릿을 찾아요. 초콜릿과 작은 선물들을 숨겨두고 찾기 놀이를 하죠. 사진은 저희 집에 놀러 오신 지인이 미리 이스터 데이 선물을 주고 갔어요. 킨더 포장지가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었네요. 캐나다에서는 아이들이 심심..

화이트코트 타운에서 일어난 편의점 현금탈취 사건

캐나다에도 최근 들어 타운에서 안 좋은 소식이 계속 들립니다. 특히나 제가 일하고 있는 편의점 & 주유소에 일어난 사건이 있는데, 화요일 아침 8시 30분경 제가 일하는 곳에서 1km 조금 더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서 강도가 들어 현금을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거에 대한 소식이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강력계에 있는 친구에게 이 소식을 보내주면서 아직도 검거 못하고 있다고 말하니 돌아온 답변은 "한국이었으면 당일 검거 가능!!" 이라는 답변이 오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정말이지 치안은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느낍니다. 저 무장 강도가 현금 탈취 후 걸어서 나갔으면 건물 밖의 보안 카메라 시스템 환경이 얼마나 미흡 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발렌타인데이

2월 14일 즐거운 밸런타인데이를 보내셨나요?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인식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캐나다는 조금 달라요. 크리스마스, 핼러윈 다음으로 조금 큰 행사인 밸런타인데이 에요. 저녁에는 가족과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외식이나 맛있는 식사를 하고 학교에서는 반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성별 관계없이 밸런타인데이 카드를 줘요. 밸런타인데이가 되기 며칠 전 선생님께서 반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줘요 반 친구들에게 카드를 주기 위해서죠. 카드에 한 명씩 이름을 적어서 카드와 같이 사탕이나, 초콜릿, 젤리, 과자등 주고 싶은 선물도 같이 줘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면 마트에서는 이렇게 밸런타인데이 준비를 위해서 진열대를 꾸..

일본유치원과 캐나다의 초등학교.

몇 년 전 오늘 하면서 뜨는 사진을 보다가 일본에서 지냈던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일본 유치원과 캐나다 초등학교 생활의 차이점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볼까 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도 있으며, 지역이나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 유의하기 바랍니다. 이때는 첫째 아이(4살) 유치원 면접을 보러 가던 날이에요. 일본에는 암묵적인 룰이 있어요. 면접이나 입학식에 드레스 코드는 검은색 아이들 또한 이렇게 검은색 투피스에 흰색 스타킹을 신고 가요. 입학식 때 기모노를 입고 오신 분도 보긴 했지만 보통은 저렇게 무난한 검은색을 입고 가요. 캐나다에서 면접 보는 날은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갔어요. 입학식은 따로 없어요. 학교 가기 며칠 전 준비물을 가져다 놓고 교실과 새로운 선생님과의 첫인사 날이 있는데 그..

캐나다의 겨울 풍경

제가 살고 있는 마을의 겨울 풍경입니다.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사슴도 만나게 되고 누군가의 장난으로 웃음을 짓기도 합니다. 겨울 동안 새들을 위해서 나무의 열매는 따지 않고, 나무가 쓰러지면 쓰러진 대로 두는 자연환경. 빠르지 않고 시끄럽지 않는 곳, 걷다가 누군가를 만나면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곳,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곳.

캐나다 편의점(Petro-Canada)

오늘은 캐나다 편의점에 대해서 글을 적어볼까 해요. 한국과는 다르게 캐나다의 편의점은 주유소와 같이 있어요. Petro-Canada, Circle K, Shell SELECT, HUSKY, 7-Eleven, 등 동네에 많은 편의점이 있어요.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로또와 복권이 가 아닐까 싶네요. 로또 종류도 다양하고 스크래치 복권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스포츠 종류도 있고, 시즌별(크리스마스) 로또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것은 담배인 것 같아요. 담배는 보통 청소년이 보이지 않게 서랍장이나 데스크 밑에 보관하는 것 같아요. 한국은 담배 한 갑에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캐나다는 담뱃값도 비싸요. 한 갑에 $16부터 $24까지 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텍스까지 붙으면 정말 비싸죠...

드디어 발표한 마쯔다의 플래그래십 SUV CX-90

https://youtu.be/0m8mnYvXJss 최근들어 기존에 타고 있는 차량이 계속 겨울만 되면 문제를 일으키면서 최소 $2~3000달러는 우습게 씹어드시는 스바루(SUBARU) 레거시(Legacy) 스테이션 웨건(Station Wagon). 매 해 겨울만 되면 문제를 일으키니 스트레스에 시간 낭비에 이젠 새 차를 타보고 싶다는 욕망이 너무나도 커지고 있는 와중에 원래는 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계약했다가 할부 이자가 너무 쌔서 최저 시급 받으며 영주권 노예로 생활하면서 뒷감당이 안될 것 같아 취소를 하고 존버 중입니다. 그러던 중 혼다에서 풀체인지 파일럿이 출시되었고, 이 앞 세대인 파일럿으로 제스퍼(Jasper)까지 왕복 7시간을 하는데 너무나도 승차감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파일럿을 ..

도서관, 튜빙, 주말보내기

언제부턴가 아침에 커피 대신 차를 마시게 된 것 같아요. 달콤한 크리스마스캔디가 들어있는 차예요. 오늘은 주말!! 달콤하게 아침을 시작하고, 아이들과 도서관에 갔어요. 오늘은 햇살이 좋아서 따뜻한 봄처럼 느껴졌어요. 저희 동네에 있는 도서관은 작지만 아주 유용한 곳이에요. 어린이 프로그램,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 여름엔 여름 도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고, 도서관에 없는 책이나 비디오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다른 지역에서 받아 볼 수 있어요. 보이시나요? 이렇게 시골동네에 한국책이 있다니 정말 반가웠어요. 오후엔 동네에 있는 Eastlink Park에서 Tubing을 했어요. 스키, 보드, 튜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보드나 스키 강습도 받을 수 있어요. 튜빙코스, 일반 스키코스, ..

2022 캐나다 초등학교 겨울방학

2022년 겨울방학이 끝났습니다. 올해는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2주 동안 겨울방학을 했어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위한 캐나다의 겨울방학. 캐나다는 9월이 새 학기의 시작이랍니다. 겨울방학전은 1학기 겨울방학 후를 2학기로 나뉘는데요. 그리고 6월 말일무렵부터 8월 말일까지 여름방학을 합니다. 특히 저희가 사는 곳은 시골 동네로 겨울이 되면 더욱 심심해요😭. 주로 집에서 책을 읽거나 스케이트를 타러 가거나 수영장을 가는 것이 전부에요. 올해는 조금 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시내 에드먼튼에 놀러를 갔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던 아바타 : 물의 길(Avatar : The Way of Water) 을 보러 갔다 왔어요. 3D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