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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스터 데이 와 서머타임.

Jason Yang 2023. 3.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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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새싹이 파릇파릇 돋고 따뜻한 봄이 왔겠죠?

새 학기 준비로 한창 정신없을 것 같네요.

캐나다는 9월이 새 학기라 지금은 3개월 정도 남은 학기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캐나다도 봄맞이  준비로 마트나 상점에는 정신없이 바빠요.

산뜻한 그릇들도 나오고, 4월 9일 이스터 데이도 준비 중이에요.

 

 

부활절 개념이죠.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이스터 데이는 이곳의 풍습이 된 것 같아요.

카드를 교환하고 집이나 학교에서 달걀 찾기 혹은 이스터 데이 행사를 해요.

 

 

저희 집은 달걀을 찾는 대신 킨더 초콜릿을 찾아요.

초콜릿과 작은 선물들을 숨겨두고 찾기 놀이를 하죠.

사진은 저희 집에 놀러 오신 지인이 미리 이스터 데이 선물을 주고 갔어요.

킨더 포장지가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었네요.

캐나다에서는 아이들이 심심할 틈이 없는 것 같아요.

작은 행사들이 많아서 집에서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한국은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지만 캐나다는 어린이날이 따로 없어요.

할머니 날, 할아버지 날, 엄마의 날, 아빠의 날, 등등 소소한 날들은 있지만

어린이날만 없는 이유는 아마도 매일매일이 어린이날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한국은 보통 '어버이날'이지만 캐나다는 엄마, 아빠의 날이 따로 있어요.

두 가정 자녀들도 많고, 양육하는 사람이 부모가 아닌 다른 보호자인 경우도 정말 많기 때문에

따로 다른 날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오는 편지에도 처음 인사말이 '부모님께'가 아닌

'부모님, 양육자님' 이렇게 인사말을 적어요.

 

이렇게 소소한 문화 차이가 나요.

 

오늘은 엄마 집에 간다 오늘은 아빠 집에 간다 하며 자연스럽게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이 배우고 문화 차이를 한 번 더 실감하기도 해요.

 

아직 멀고 도 먼 캐나다의 이민생활....

 

 

캐나다의 3월 12일 일요일 오늘은 서머타임(Summer Time)이 적용되는 날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주방으로 갔더니 8:42분.

아침 준비를 할까? 하고 생각했는데 휴대폰을 보니 9:42분이네요.

나의 소중한 한 시간이 없어진 거죠.

디지털 기계는 자동으로 변환이 되지만 수동적인 시계나 기계들은 제가 직접 시간을 바꿔줘야 해요.

4년을 지내도 이것은 정말 비효율적인 것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주마다 차이가 있지만 제가 지내는 앨버타는 서머타임이 있어요.

말 그대로 여름 시간이죠.

여름은 해가 길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한 시간 당겨요.

그리고 겨울에 서머타임이 끝나면 다시 한 시간이 늘어나죠.

2023년 캐나다 서머타임은 2023년 3월 12일 시작을 해서 11월 5일에 종료가 돼요.

 

오늘도 캐나다의 이민생활을 적응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파이팅'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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